우울증은 내 어깨 위에 앉아 있는 괴물석상과도 같습니다.
어깨에 무거운 석상을 지고 있으니 축축 쳐지고 눕고만 싶어집니다.
뭔가를 하려고 해도 무게감에 눌려서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.
또한 이 괴물석상은 어깨 옆에서 귀속말로 자꾸 나를 속입니다.
“거봐. 너는 항상 재수가 없었어.” , “너는 뭐 하나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잖아.” 라고 말하며 나의 자존감을 부셔버립니다.
우울증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 우울증에서 더 빨리 회복될 수 있습니다.